[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선발 조시 베켓을 칭찬했다.
매팅리가 이끄는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매팅리는 경기 후 기자회견 대부분을 베켓에 대한 칭찬으로 할애했다. 베켓은 이날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5이닝 무실점으로 지난 샌프란시스코 원정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투를 이어갔다.
↑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선발 조시 베켓의 호투를 칭찬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투구 내용으로 자세히 들어간 그는 “브레이킹볼 사용 빈도를 늘렸다. 여기에 체인지업까지 활용하며 적응해가는 중이다”라고 평가했다.
베켓을 신인 시절부터 지켜봐왔다고 말을 이은 매팅리는 “여전히 승리할 수 있는 구위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조금만 더 조정한다면 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시즌(5패 5.19)의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이날 브라이언 윌슨을 불펜 워밍업까지 시켰다가 내지 않은 매팅리는 “몇몇 선수들은 최대한 오늘 기용하지 않으려고 했다”면서 “오늘 좌투수 J.P. 하웰에게 폴 골드슈미트를 맡겼
그는 최근 22일간 11경기에 출전한 켄리 잰슨에 대해서도 “걱정할 만한 페이스”라며 휴식 기회를 줄 타이밍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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