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수비 실수로 대량실점을 내줬지만, 타선의 힘으로 만회했다. LA다저스가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역전승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 3연전 2차전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 댄 하렌이 승리투수, 애리조나 선발 마이크 볼싱어가 패전투수,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 LA다저스가 3점 홈런을 기록한 안드레 이디어 등 타선의 힘을 앞세워 애리조나에 역전승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초반 분위기는 애리조나가 잡았다. 이날 선발 데뷔전을 치른 마이크 볼싱어가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했고, 3회 4점을 뽑았다. 1사 1, 3루에서 헤라르도 파라의 2루 땅볼 때 유격수 실책으로 3루 주자가 들어왔고, 이어 아론 힐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폴 골드슈미트의 우전 안타, 미겔 몬테로의 우익수 오른쪽 빠지는 2루타가 나오며 추가 득점했다.
다저스는 4회와 5회 대거 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4회 1사 1, 2루에서 안드레 이디어가 우측 담장 넘기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5회에도 무사 만루에서 3루수 실책과 연속 안타를 묶어 대거 5득점했다.
↑ 댄 하렌은 시즌 3승을 챙겼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타격전이 전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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