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AC 밀란이 5연승을 내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AC 밀란은 20일(한국시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가진 리보르노와의 2013-14시즌 세리에A 34라운드에서 3-0으로 이겼다.
AC 밀란은 전반 43분 발로텔리의 헤딩 골로 리드를 잡았다. 발로텔리의 AC 밀란 이적 후 30호골. 후반 6분 타랍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39분 파치니의 쐐기골이 터지며 완승을 거뒀다.
↑ 타랍은 최근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AC 밀란의 5연승을 이끌고 있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
인터 밀란에게 0-2로 패한 파르마와 동률을 이뤘다. AC 밀란과 파르마는 승점 51점 골득실차 +9 다득점 53골까지 같다. 상대 전적에서 AC 밀란이 뒤져 7위다.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은 6위까지 주어진다. 5위 인터 밀란(승점 56점)과는 5점차여서 사실상 남은 1장을 놓고 파르마와 AC 밀란이 다투는 형국이다.
AC 밀란 입장에선 한때 강등 걱정까지 해야 했던 것과는 격세지감이다. 5연승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남은 4경기에서 역전도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AC 밀란
반면, 칼리아리(원정), 삼프도리아(홈), 토리노(원정), 리보르노(홈) 등과 겨루는 파르마는 AC 밀란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수월한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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