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오승환 첫 2경기 연속 세이브”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사카) 안준철 기자] 일본 언론도 ‘끝판왕’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의 첫 2경기 연속 세이브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오승환은 1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정규시즌 5차전에서 팀이 7-5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키며 시즌 4세이브를 올렸다. 전날(18일)에 이은 2일 연속 세이브에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낮아졌다.

↑ 1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한신이 7-5로 승리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이 2사 1, 2루 야쿠르트 아이카와와 승부하고 있다. 사진(日 니시노미야)=천정환 기자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0일 “오승환이 일본 진출 후 첫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며 “하지만 오승환은 ‘세이브기회보다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첫 타자 나카무라 유에이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것과 관련해 “가장 실점하기 좋은 상황”이라고 오승환이 언급한 사실을 전했다. 하지만 이 신문은 오승환이 이 경기에서 주자 2명을 내보냈지만 4경기 연속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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