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안타 4타점` 최정·스캇·박정권, SK 중심 뜨거웠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최정, 루크 스캇, 박정권으로 이어지는 SK 와이번스의 중심 타선을 뜨거웠다.
SK는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 SK 중심 타선은 뜨거웠다. 사진=MK스포츠 DB

2연승을 달린 SK는 11승5패로 NC 다이노스,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1위에 위치했다. 3연패에 빠진 KIA는 7승11패가 됐다.
SK 3,4,5번 타자들은 뜨거웠다. 최정이 4타수 2안타 1타점 스캇이 4타수 3안타, 박정권이 4타수 3안타 3타점을 마크했다. 6번 이재원도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클린업 트리오는 8안타 4타점을 합작했다.
세 선수가 함께 터지니 공격력이 배가 됐다. 중심 타선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활발하게 움직였다.
SK는 1회 선취점을 얻었다. 최정은 1사 2루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내며 1타점을 올렸다. 이어 스캇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1사 2,3루를 만들었고 박정권이 중전 안타를 쳐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재원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SK는 순식간에 4-0으로 도망갔다.
KIA가 3회초에 한 점을 만회하자 바로 중심 타선이 힘을 냈다. 선두 타자 스캇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박정권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짜리 2루타를 쳐냈다.
타점 뿐만 아니라 득점도 활발하게 올렸다. SK는 5회 스캇과 박정권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이재원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가 나오며 6-4로 도망갔다.
한꺼번에 타오른 SK 중심 타선의 파괴력은 상당했다. 팀을 공동 1위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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