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호투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12개, 평균자책점은 1.93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앞서 등판한 조시 베켓, 폴 마홀름에 이어 또 한 번 선발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2-1 팀 승리에 기여한 것은 보너스였다.
↑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조미예 특파원 |
3경기 연속 1점 차 승부를 벌인 매팅리는 “샌프란시스코 원정은 점수를 내기가 어렵다. 애리조나와 다르다. 애리조나는 날씨 영향이 없지만, 여기는 다르다. 투수들도 좋다”면서 득점이 저조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두 번째 득점이 결정적이었다.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는 공략하기 어려운 투수다. 오늘도 구위가 위력적이었고, 스트라이크 존 공략도 뛰어났다”며 어려운 투수를 상대로
한편, 8회 고전한 브라이언 윌슨에 대해서는 “재활 이후 첫 등판이라 뭐라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원래 재활 후 첫 경기는 어려운 법”이라고 감쌌다. 9회 1실점한 마무리 켄리 잰슨에 대해서는 “쉽게 되는 것이 없다. 조금 더 순조로운 경기 운영을 희망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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