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홈 개막전으로 펼쳐진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2이닝동안 8피안타 3볼넷 8실점(6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었던 류현진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설욕전을 치렀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 보인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무실점이었지만 9회 잰슨이 1실점을 해 LA다저스가 2-1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 다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브라이언 윌슨이 1사 1,2루 상황에서 긴장된 표정을 하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었던 MBC는 16일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참사로 인해 중계방송을 취소했고, MBC스포츠플러스와 네이버 스포츠, 다음 스포츠를 통해 중계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