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히로시마) 안준철 기자]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강타자 블라디미르 발렌틴(30)이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며 센트럴리그 홈런부분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발렌틴은 17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2회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리더니 1-4로 뒤진 6회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9호 홈런을 채웠다.
↑ 4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2014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1사 1루 야쿠르트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타석에 들어서며 스윙을 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하지만 발렌틴이 홈런을 친 경기에서 야쿠르트는 2승6패를 기록 중이다. 발렌틴은 “홈런왕은 과거 3차례나 수상했다. 홈런을 치는 것보다 팀이 이기는 게 더 좋다. 무조건 이기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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