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3승 도전에 나서는 류현진이 세월호 사건의 아픔을 안고 뛴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등판을 앞두고 류현진은 자신의 라커에 RYU라는 이름대신 세월호의 이름과 사고 일을 뜻하는 ‘SEWOL4.16.14’를 붙였다. 다저스 구단은 이 모습을 공식 트위터(@Dodgers)에 공개했다.
↑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자신의 라커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문구를 새겼다. 사진= 다저스 공식 트위터 |
스포츠계를 포함한 전 국민이 아픔을 나누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도 여기에 동참한 것. 그는 전날에는 자신의 트위터(@HyunJinRyu99)를 통해 ‘모두들 무사히 가족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 모두들 힘내세요. Remembering the SEW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경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62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관매도 서남쪽 3km 해상에서 침몰했다. 실종자 수색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사망자 수가 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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