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두산 선발 니퍼트가 그간의 부진을 씻어내는 호투를 펼쳤다.
니퍼트는 16일 대구구장에서 진행된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50km에 달하는 직구가 위력을 발했고 간간히 섞이는 변화구도 삼성 타자들의 타이밍을 뺐었다.
시즌 1승2패를 기록 중인 니퍼트는 그간 불안한 구위로 평균자책점 6.88에 머물렀었으나 이날의 무실점 호투로 앞으로의 부활을 예고했다.
↑ 두산 니퍼트가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그간의 부진을 털어내는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사진=MK스포츠 DB |
6회에도 2사 이후 채태인에게
오히려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강력한 마운드를 구축했다.
이 사이 두산의 타선은 9개의 안타로 5득점에 성공하며 니퍼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8회 정재훈과 교체된 니퍼트의 이날 투구수는 9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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