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클린심판 아카데미 개최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는 심판의 자질함양과 인성교육을 강화하여 부정 및 비리를 제거, 스포츠경기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클린심판 아카데미를 오는 16일과 23일 개최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9월부터 클린심판 아카데미를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이 각각 5, 6기 과정이다.
5기 클린심판아카데미과정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단체 1급 심판 92명을 대상으로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되며 6기 과정은 23일부터 25일까지 역시 경기단체 1급 심판 100명을 대상으로 충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5기 클린심판아카데미에서는 2011년 국제배구연맹(FIVB) 최고심판상을 수상한 김건태 배구심판의 ‘좋은 심판 조건과 판정’, 정동군 레슬링 국제심판의 ‘국내심판의 근무환경 개선과 미래’ 등 심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강좌가 마련돼 있다. 또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조재기 동아대 교수(대한카바디협회장)의 ‘공정한 스포츠문화 창달과 한국체육 선진화’, 이상민 변호사(법무법인 율촌)의 ‘심판의 역할과 책임’, 김동환 한양대 교수의 ‘사회정의와 심판비리’ 등 인성과 윤리강화를 위한 강좌도 구성돼 있다.
클린심판아카데미는 지난 4기까지 427명의 심판이 과정을 이수했으며 대한체육회는심판의 공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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