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역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죠.
막내 구단 NC가 9회부터 역전 드라마를 쓰며 깜짝 선두를 지켰습니다.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2대 3으로 뒤져 NC에 패색이 짙던 9회 초.
대타로 나선 테임즈가 힘차게 방망이를 돌리고, 쭉 뻗어나간 공은 우측 담장을 넘어갑니다.
극적인 3대 3 동점.
신바람을 낸 NC는 12회 초 나성범의 결승 2루타와 이호준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뽑아 롯데에 5대 3으로 역전승하며 4연승으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넥센은 잠실 LG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대 1로 승리하고 6연승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넥센은 1대 1로 팽팽하던 11회 초 김민성과 이성열의 연속 타점에 힘입어 서울 맞수 대결에서 웃었습니다.
두산은 8과 3분의 2이닝을 한 점으로 틀어막은 선발 유희관의 역투에 힘입어 삼성을 4대 1로 꺾었고,
KIA는 9회 말 김선빈의 올 시즌 첫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화에 5대 4로 재역전승했습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는 K리그 팀들이 모두 고개를 숙이며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G조의 전북은 요코하마에 2대 1로 역전패했고, H조의 울산은 웨스턴시드니에 2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