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문성현(23)이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홈런 한 방에 시즌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문성현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9개로 스트라이크는 68개였다.
↑ 문성현은 15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1-1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수 올리기에는 실패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문성현은 1회말 2사 이후 정성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조쉬 벨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실점 위기에서도 물러섬이 없었다. 문성현은 2회 2사에서는 오지환의 타구를 더듬은 유격수 강정호의 실책으로 1루를 내줬다. 문성현은 2사 1루 손주인 타석 때 오지환에게 도루를 허용했으나, 손주인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 1사 이후 박용택의 볼넷-이진영의 우전안타로 1,2루를 빼앗겼다. 문성현은 1사 1,2루에서 정
그러나 홈런에 발목을 잡혔다. 문성현은 4회 1사 이후 정의윤과의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141km 직구를 공략 당해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문성현은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7회에 조상우와 교체됐다.
7회말 현재 양 팀 1-1 동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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