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선 / 사진=연합뉴스 |
'박은선'
박은선(28·서울시청)이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습니다.
박은선은 15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참가 최종명단 23명 가운데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은선이 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2010년 4월 AFC 아시안컵 대비 소집 훈련 때 이후 처음입니다.
박은선은 그간 탄탄한 체격과 빼어난 골 결정력에도 잦은 팀 이탈로 팀 분위기를 흐려 대표팀 감독 눈에 들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11월 WK리그 다른 구단 감독들이 박은선의 성별에 의문을 제기하는 바람에 마음고생을 했지만 올 시즌에도 6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며 박은선 스스로도 선수 황혼기에 접어 들면서 은퇴 전 대표팀을 위해 활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수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따라 박은선이 합류하면서 여자 대표팀은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더불어 공격에서 강력한 '원투펀치'를 갖추게 됐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22일부터 파주NFC(국가여자 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담금질하다 내달 11일 대회가 열리는 베트남으로 출국하여 내달 14일 베트남에서 막을 올리는 아시안컵에 출전하게될 전망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5위 안에 들어야만 내년 여자 월
한편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는 지소연은 소집은 함께하지 못하고 내달 6일께 귀국, 대표팀과 함께 출국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첼시 레이디스가 동의하지 않으면 영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베트남으로 바로 합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