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사건이 1주기를 맞은 가운데, 보스턴 시 당국이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보스턴 시 정부가 마라톤 안전 대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마틴 월시 시장과 윌리엄 에반스 경찰 총장의 이름으로 발표된 이 대책에 따르면, 대회 당일 마라톤 코스에 정복과 사복 경찰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 보스턴 마라톤 테러 1주기를 맞아 보스턴 시 당국이 2014년 대회 안전대책을 내놨다. 사진은 지난해 사건을 보도한 미국 일간지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
이들은 또한 관람객에게 가방이나 부피가 큰 물건을 지참하지 말 것을 권유했다.
보스턴 마라톤은 매년 4월 셋째 주 ‘애국자의 날’에 열린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도착점 부근에서 폭탄이 터져 3명이 죽고 26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올해 보스턴 마라톤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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