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코트의 신사’ 김진(53) 창원 LG 감독이 프로농구 사상 세 번째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진 감독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총 투표수 98표 중 89표를 획득해 8표를 얻은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을 제치고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김 감독은 동양 오리온스 시절이던 2001-2002시즌과 2002-2003시즌에 이어 11년 만에 세 번째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 "2013-2014 프로농구" 창원 LG와 부산 KT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LG 김진 감독이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 감독은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지도력으로 새로 구성된 LG를 정상으로 끌어올리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자유계약선수(FA) 문태종을 데려오고 신인 김종규와 2년
김 감독은 11년 만에 감독상을 수상하며 부진한 성적을 냈던 서울 SK 시절 실추된 명예를 회복함과 동시에 명실상부한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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