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호의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마지막 리허설 무대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의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아프리카 대륙의 검은 표범이라 불리는 가나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소는 홍명보호가 브라질에 입성하기 전까지의 마지막 전지 훈련지로 삼을 미국 마이애미이며 시간은 오는 6월9일(한국시간 6월10일, 시간은 미정)이 유력하다.
↑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호의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마지막 리허설 무대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의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FIFA 랭킹 38위인 가나는 브라질월드컵 본선 G조에 속해 있다.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연속 3차례의 월드컵 본선 행을 성공했다. 2006년에는 16강에 올랐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8강까지 오른 강호다.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우승을 4번
이나 차지한 가나에는 이번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 6골을 기록한 대표적인 스트라이커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FC) 외에 주요 선수들 대부분이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어 아프리카최고의 강팀으로 손꼽힌다. 축구협회는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에게는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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