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영원한 오빠’ 이상민(42) 코치가 서울 삼성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세대교체를 위한 파격적인 결정이다.
삼성은 “이상민 코치를 3년 계약에 신임 감독으로 발탁 선임했다”고 13일 오전 발표했다.
↑ 이상민 코치가 내부 승격으로 서울 삼성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역대 최고 포인트 가드라는 평가 속에 연세대 3학년 때부터 14년간 국가대표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맹활약 하였고, KBL MVP 4회 수상 및 9년 연속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기량과 인기 면에서 최고 스타플레이어 출신의 지도자이다.
이성훈 삼성 단장은 선임 배경으로 “이상민 신임감독을 지켜본 결과 선이 굵은 리더십과 농구에 대한 감각과 이해 등이 뛰어나 구단이 추구하는 도전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특히 “이상민 감독은 정상의 가치와 의미를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아직 부족한 것이 많은데 전통의 농구 명문인 서울 삼성 감독에 선임 된 것에 대해 큰 자부심과 무한 책임감을 느낀
이상민 감독을 선임한 삼성은 빠른 시일 내 코치진 구성을 완료해 2014~2015시즌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