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리키 놀라스코가 첫 승을 거뒀다.
놀라스코는 13일(한국시간) 타겟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홈경기에 등판해 미네소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삼세번 만에 올린 시즌 첫 승이다.
지난 두 번의 부진을 만회한 완벽투였다. 놀라스코는 두 차례 선발 등판해 6이닝 5실점(시카고 화이트삭스전), 4이닝 5실점(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9.00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홈팬 앞에 첫 선을 보인 놀라스코는 위력적인 공으로 캔자스시티 타선을 공략했다. 8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회 2사 2루에서 로렌조 카인에게 2루타를 맞으며
미네소타 타선도 폭발했다. 1회 톱타자 브라이언 도저의 1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더니 2회 타자 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았다. 2회 7-0, 승부는 사실상 끝났다. 미네소타는 3연패 후 2연승을 했다.
놀라스코는 첫 승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9.00에서 5.50으로 크게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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