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KIA가 3연패를 탈출했는데 선동열 감독은 팬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KIA는 12일 롯데를 3-0으로 꺾고 3연패를 마감했다. 선발 양현종이 7이닝 2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타선도 2회 무사 1루에서 신종길의 3루타와 안치홍의 안타로 2점을 뽑으며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그리고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7회 김주찬과 브렛 필의 연속 2루타로 3-0으로 달아나면서 롯데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날 챔피언스필드에는 구름관중이 몰렸다. 경기 시작 20분 전인 오후 4시40분 2만2000장의 표가 일찌감치 동이 났다. KIA는 시즌 홈경기 성적이 2승 3패인데 공교롭게 매진 사례를 이뤘을 때 모두 이겼다.
선동열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오늘 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만원관중이 찾아와주셨는데 큰 힘이 됐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KIA 타이거즈의 선동열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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