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이재학(NC 다이노스)이 8회 흔들린 이유로 완투를 약간 의식했다고 전했다.
이재학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⅔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마크했다. 투구수는 102개(스트라이크 61개).
↑ 이재학이 12일 LG전에서 호투하며 첫 승을 따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3경기 만에 첫 승을 따낸 이재학은 “지난 시즌과 비슷한 시점에 첫 승을 딴 것 같다. 현재 페이스가 좋다. 시범경기부터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7회까지 이재학은 완벽한 투구를 했다. 7회까지 82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완투와 완봉을 노릴 수 있는 페이스였다.
이재학은 “8회 1아웃을 잡은 후 완투를 의식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재학은
이재학은 “전날 홈런이 많이 나왔다. 낮게 던져 맞춰 잡으려고 노력했다. 땅볼을 많이 유도하려 했다. 큰 구장의 특징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재학은 “8회 2사 만루에서 삼진을 잡아준 손민한 선배에게 감사하다”며 고개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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