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7⅔이닝 1실점’ NC, LG에 대승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NC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10-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NC는 7승4패, 3연패에 빠진 LG는 3승6패가 됐다.

↑ 이재학이 12일 잠실구장에서 LG를 상대로 첫승을 따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이재학은 7⅔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마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에릭 테임즈는 4안타(1홈런)를 쳐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NC는 3회 하위 타선에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박민우는 우익수 선상을 흐르는 타구를 쳐내며 3루타를 만들어냈다. 박민우는 이종욱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NC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김종호가 중전 안타를 쳐냈고 나성범이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이후 도루를 성공시키며 2사 2루를 만들었다. 이호준의 유격수 땅볼을 오지환이 놓치며 LG는 위기에 놓였다. 에릭 테임즈는 2사 1,3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한 점을 더 올렸다.
NC는 7회 신정락을 상대로 상위 타선의 힘을 보여줬다. 이종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후 도루에 성공했다. NC는 김종호의 볼넷과 나성범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4번 이호준은 투수 옆을 스치는 중전 안타를 쳐 2타점을 추가했다.
NC의 공격력은 식지 않았다. 에릭 테임즈는 신정락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높게 들어온 공을 밀어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재학은 7회 1사 1,3루 위기에 놓였지만 이진영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유인구를 던져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NC는 8회 이재학이 흔들리며 한 점을 내줬고 2사 만루까지 위기에 놓였지만 손민한이 정성훈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NC는 9회 5점을 추가하며 추격을 노린 LG의 기세를 완전히 눌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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