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애리조나를 상대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뽐내며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공교롭게도 8년 전 오늘은 류현진이 프로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던 날인데요.
4월12일은 류현진에게 아주 특별한 날인 것 같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류현진의 공에 애리조나 타자들의 방망이가 선풍기처럼 돌아갑니다.
직구로 삼진, 슬라이더로 삼진, 체인지업으로 삼진.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에 머물렀지만, 제구력이 빼어나다 보니 애리조나 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합니다.
류현진이 환상적인 투구를 뽐내는 동안 다저스 타자들은 힘을 냈습니다.
류현진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를 발판 삼아 6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시즌 2승째를 기록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3.86에서 2.57로 떨어뜨렸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6번 타석에 들어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볼넷을 3개나 골랐습니다.
텍사스는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