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경기 막판에 힘을 내며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있는 선수들을 칭찬했다. 팀에 조금씩 힘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NC는 지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2-11로 이겼다. 모창민은 9회초 극적인 솔로 홈런을 쳐내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 김경문 감독이 시즌 초반 선전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을 칭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NC는 올 시즌 극적인 승리를 많이 따내고 있다. NC는 지난 2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10회 터진 이종욱의 결승타에 힘입어 8-7 승리를 거뒀다. 지난 6일에는 넥센을 상대로 2-3으로 뒤진 9회말 이종욱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김경문 감독은 “백업 선수들도 잘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NC는 현재 좌익수, 2루수에 주전을 정해놓지 않고 있다. 좌익수는 김종호 오정복 권희동, 2루수에는 이상호, 박민우, 지석훈이 선발 한 자리를
또한 포수 허준은 최근 편도선이 부어 출전하지 못한 김태군 대신 마스크를 쓰고 7경기에 출전해 제 몫을 다해줬다. 선의의 경쟁이 팀의 힘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군 무대에 첫 선을 보인 2013년 개막하자마자 7연패를 당하며 흔들렸던 NC가 2014 시즌 초반 달라진 전력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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