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계획대로 잘 풀렸다.”
류현진과 호흡을 맞춘 포수 팀 페데로위츠가 동료의 호투를 칭찬했다.
류현진과 페데로위츠는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 배터리로 등판, 7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팀은 6-0으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시즌 2승을 챙겼다.
↑ 류현진과 호흡을 맞춘 팀 페데로위츠가 류현진의 투구를 평가했다. 사진(美 피닉스)= 조미예 특파원 |
그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전 세운 계획을 계획대로 잘 실행했다. 정말 멋졌다”며 동갑내기 팀 동료의 투구를 칭찬했다.
특히 중심 타자 폴 골드슈미트를 3타수 무안타로 묶은 것에 대해서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면서 “골드슈미트를 상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가장 어려운 일이었는데 잘 해냈다”고 평했다.
그는 특별한 계획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앞으로 상대할 일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했는지는 비밀”이라며 농담을 던진 뒤 “그저 제구를 낮게 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지난 해 4월 피츠버그와의 홈 경기 이후 처음 류현진과 호흡을 맞춘 그는 “그때나
류현진은 페데로위츠와의 호흡에 대해 “전혀 불편한 것 없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현재 주전 포수 A.J. 엘리스가 부상 중인 관계로 다음 등판도 둘이 함께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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