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발 브랜든 맥카시가 부진했다. 이닝 소화에 충실했을 뿐, 그 이상은 없었다.
맥카시는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7.78로 올랐다.
↑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맥카시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피닉스)= 조미예 특파원 |
3회에도 중심 타선을 넘지 못했다. 1사 1루에서 라미레즈에게 좌익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고, 이어진 1사 2, 3루에서 곤잘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다시 2실점했다.
4점을 내준 맥카시는 4회부터 뒤늦게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4회부터 7회까지 안타 1개만을 허용하며 순항했다.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지만, 그 희망은 8회 처참히 무너졌다.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시작으로 라미레즈, 곤잘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2실점했다. 결국 윌 해리스에게
4월 1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6 2/3이닝 5실점, 4월 6일 콜로라도전에서 6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7.82의 성적을 기록 중이던 맥카시는 이번 등판에서도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다저스 상대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79였던 통산 성적은 숫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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