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꿈의 무대에서 빅매치가 성사됐다.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역대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격돌한다. 극적으로 준결승에 오른 첼시(잉글랜드)는 바르셀로나(스페인)를 꺾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만났다.
11일 오후(한국시간)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대진 추첨 결과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첼시가 맞붙는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바이에른 뮌헨은 작금 최강이다. 이미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전력을 쏟고 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패(조별리그 맨체스터 시티전 2-3 패)만 기록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9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호날두라는 괴물도 보유하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11승 2무 7패로 앞서있다.
↑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
무리뉴 감독의 마법 아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오른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났다. 프리메라리가 중간 선두에 올라있는 강호지만 바이에른 뮌헨이나 레알 마드리드보다 부담은 덜하다. 역대 전적에서도 1승 1무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오름세도 무시할 수 없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토너먼트에서 AC 밀란(이탈리아), 바르셀로나 등 전통의 강호를 꺾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승 2무로 준결승 진출팀 가운데 유일한 무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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