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가 시즌 개막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0승도 달성했다.
스트라스버그는 11일(한국시간) 모처럼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1피홈런 12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올해 부진했다. 앞서 두 차례 등판한 경기에서 6이닝 4실점과 4⅓이닝 6실점(3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이 6.10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스트라스버그는 7회 마르셀 오수나에게 1점 홈런을 맞은 걸 제외하고 마이애미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탈삼진 퍼레이드는 하이라이트였다.
↑ 스트라스버그는 11일(한국시간) 마이애미전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30승이기도 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타선 도움까지 더한 스트라스버그는 기분 좋게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그리고 통산
한편, 마이애미과 3연전 스윕으로 4연승을 달린 워싱턴은 7승 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시즌 초반 5승 1패로 오름세를 탔던 마이애미는 4연패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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