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이틀 연속 부진한 켄리 잰슨을 감쌌다.
매팅리가 이끄는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6-7로 패했다.
↑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이틀 연속 부진한 켄리 잰슨을 감쌌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매팅리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부진한 잰슨을 두둔했다. “전날에도 얘기했지만, 마르티네스는 정말 좋은 타자다. 전날에는 코너웍이 잘 된 공을 노렸다. 오늘도 구위는 좋았다”며 투수의 실수가 아님을 강조했다.
“많은 선수들이 이틀 연속 부진한 경우가 많다”고 말을 이은 그는 “구위도 괜찮고, 몸 상태도 이상 없는 만큼 괜찮다”며 다음 기회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잰슨은 “마르티네스는 강한 타자고, 디트로이트는 강한 팀이다. 괜히 이들이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진출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누구나 힘든 시기가 있기 마련이다. 나에게는 이번 2연전이 힘든 시리즈였다. 다음 애리조나 원정에서 예전 모습으
“비디오를 돌려봤는데 제구는 괜찮았다”며 매팅리의 의견에 동의한 그는 “동점 상황이더라도 감독이 원하면 나가서 뛰어야 한다. 오늘 같은 경우 공격이 끝내기를 할 수 있도록 점수를 지키는 게 내 임무였다”며 세이브 상황이 아닌데 나온 것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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