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야시엘 푸이그에 이어 이번에는 조시 해밀턴이다. LA엔젤스의 외야수 해밀턴이 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J.B. 셕이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
엔젤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해밀턴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다. 부상 사유는 왼손 엄지 인대 파열.
해밀턴은 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엄지 손가락을 다쳤다. X-레이 검진 결과는 이상이 없었지만, MRI 검진 결과 인대에 이상이 발견됐고, 수술까지 받게 됐다. 회복까지는 6~8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 조시 해밀턴이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손가락을 다쳤다. 사진= MK스포츠 DB |
한편, 해밀턴과 마찬가지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다친 푸이그는 여전히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전날 타격 연습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은 밖에서 타격훈련을 할 것이고,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