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우규민(29)이 실점 위기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우규민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출전해 5⅔이닝 7피안타(2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7개. 이중 스트라이크는 68개였다.
↑ 우규민은 9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4실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1회에 홈런포에 당했다. 우규민은 1회 2사 이후 손아섭과의 볼카운트 2B2S 승부에서 8구째 몸 쪽 높은 공을 공략 당해 우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물러섬 없이 정면승부해 2회와 3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4회초 이병규(배번 9)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팀이 4-1로 앞선 4
우규민은 5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6회 1사 2루에서 박종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우규민은 2사 주자 만루에서 정현욱과 교체됐다.
7회초 현재 양 팀 4-4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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