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 사진=2012 팔도 프로야구 송신영 벤치클리어링 장면 |
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미안하다고 제스쳐 했는데…'무슨 일?'
'송신영' '서재응' '손승락' '김주찬'
넥센 히어로즈 송신영과 기아 타이거즈 서재응이 벤치클리어링에서 마주쳐 일촉즉발의 위기를 연출한 가운데 과거 송신영의 벤치클리어링 유발 경력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넥센 투수 손승락이 던진 공에 기아 김주찬이 왼쪽 팔을 맞으면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습니다.
손승락은 곧바로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김주찬은 정색을 하고 마운드로 나가려는 동작을 취했습니다. 그러자 양쪽 벤치에서 선수들이 달려나와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습니다.
손승락은 기아 벤치를 보고 선수들에게 나오지 말라는 손짓을 했습니다. 고의가 아니었다는 해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양팀 선수들은 홈 플레이트 근처로 몰려나와 잠시 대치했습니다. 여기서 양팀 마운드 최고참인 송신영과 서재응이 마주쳤습니다.
이때 넥센 투수 송신영이 김주찬의 민감한 반응에 다소 흥분한 듯 목소리를 높여 거칠게 대응했습니다.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양팀 선수들이 이를 말리고 나서 사건은 마무리됐고 이날 경기는 기아가 13-9로 승리했습니다.
송신영은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012년에는 벤치클리어링을 유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벤치클리어링은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송신영이 SK 타자 최정을 상대로 던진 초구가 몸 뒤쪽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최수원 구심이 송신영에게 1차 주의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송신영의 3구는 최정의 다리에 적중했습니다.
이에 최정이 송신영에게 항의하자 송신영도 마운드에서 타석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야 불펜에 있던 선수들까지 달려나오는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습니다. 결국 송신영은 '시즌 1호 퇴장'이라는 오명을 안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이후 한국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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