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27·경기도청)의 임신 소식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이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 7일 경기도 체육회는 “김지선의 임신으로 오는 11일~16일 전주에서 열리는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면서 “대한컬링연맹에 참가신청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청 팀은 태릉선수촌에서 첫 훈련 실시했으나 김지선은 몸이 이상해 훈련을 중단했다. 이후 병원 진찰 결과, 임신 6주 진단을 받았다. 김지선은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중국 남자컬링 국가대표팀 쉬 샤오밍과 부부사이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컬링 김지선 임신, 김지선의 임신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경기도청팀이 국가대표 선발전 불참의사를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선전한 경기도청 선수 4명은 지난달 28일 코치의 성추행과 폭언 등으로 집단사표를 제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선수들은 지난 1일 복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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