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완패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레알은 9일(한국시간) 시그널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3-1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그러나 1-2차전 합계 3-2로 앞서 4강에 합류했다.
1차전 3골을 내준 홈팀 도르트문트는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초반 도르트문트는 레알의 견고한 수비에 골을 넣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호날두가 빠진 레알은 전반 수비에 더 역점을 뒀다.
↑ 레알 마드리드가 도르트문트에 0-2로 패했지만 합계 스코어에서 3-2로 앞서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합류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후반 들어서도 도르트문트의 위협적인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6분 아우바메양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레알 역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이야라멘디를
도르트문트는 후반 20분 음키타리안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3분 뒤에도 골키퍼 카시야스의 선방에 막혀 찬스가 무산됐다. 막판까지 골을 노렸던 도르트문트는 추가득점에 실패했고, 레알은 끝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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