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모비스가 LG를 꺾고 2년 연속 우승에 마지막 1승만을 남겼습니다.
야구에서는 한화가 김태균의 4안타를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동점으로 맞선 종료 2분 전 LG가 제퍼슨의 득점으로 균형을 깨자 모비스는 벤슨의 자유투로 1점 차로 추격합니다.
양동근의 3점이 빗나가며 LG가 승기를 잡는가 싶더니 문태종의 결정적인 실책이 나왔습니다.
모비스는 벤슨의 자유투로 1점 차로 역전했습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LG는 문태종의 3점과 제퍼슨의 골밑슛이 잇따라 막혀 무릎을 꿇었습니다.
막판 실책과 승부처에서 석연치 않은 테크니컬 파울 두 개를 받은 LG는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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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깊숙한 타구로 선취타점을 기록한 한화 김태균.
1대2로 뒤진 6회에는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더니 8회 2루타로 공격을 이끌어 역전을 만들어냅니다.
4안타를 몰아치며 15억 몸값을 다한 김태균의 활약으로 한화는 NC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IA 차일목이 포크볼을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깁니다.
시즌 첫 안타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이었습니다.
KIA는 난타전 끝에 시즌 1호 전원 득점으로 넥센을 제압했습니다.
두산과 SK의 잠실 대결에서는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승부처에서 실점을 막아낸 정수빈의 수비를 앞세운 두산이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