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선수들의 특기와 장점 발휘한 것이 승리요인”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송일수 감독이 선수들이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한 것이 투수전 승리의 요인 이라는 시각을 전했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SK와의 경기에서 8회말 민병헌의 3루타와 고영민의 희생타로 1점을 뽑아 2-1로 승리했다.

↑ 송일수 두산 감독이 8일 잠실 SK전에서 승리한 후 선수들이 자신의 장점을 살린 것이 승리요인 이라고 전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초반부터 아슬아슬한 투수전이 이어졌지만 마지막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을 올린 두산이 SK를 누르고 2연승 가도를 달릴 수 있었다. 또한 8회초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정수빈의 호수비로 점수를 잃지 않은 것 역시 분위기를 넘기지 않은 점도 주효했다.
경기후 송일수 감독은 “5회 무사 1,2루 찬스를 무산시킨 것이 어려운 경기로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는데 정수빈의 호수비, 고영민의 침착한 타격, 마지막 위기에서 보여준 양의지의 리드 등 선수들이 자신의 장점을 확실히 발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전했다.
한편 두산은 9일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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