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펠레 2014 월드컵' / 사진=펠레트위터 |
펠레 2014 월드컵 "공항 시설 최악", 펠레 저주 받은 팀은? 헉!
'펠레 2014 월드컵'
'축구 황제' 펠레(74·브라질)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공항 시설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펠레는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기자들을 만나 "경기장 건설이 늦어지는 것보다 공항 인프라 부족이 더 문제"라면서 "일부 공항은 최악이다"고 밝혔습니다.
2014 월드컵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펠레는 "최근 외국 여행에서 돌아오며 공항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4년 전부터 2014 월드컵 준비에 참여했는데 개선된 것이 별로 없다"고 말했습니다.
공항 인프라 부족 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브라질 정부는 공군 비행장 사용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2014 월드컵 본선은 6월12일 개막해 7월13일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전은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 결승전은 리우데자네이루 시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펼쳐집니다.
또한 2014 월드컵을 두 달여 남은 시점에서 '펠레의 저주'에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축구 황제' 펠레(74)는 2014브라질월드컵 우승팀으로 독일과 스페인을 예상했습니다.
펠레는 지난 4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은 젊고 강하고 스페인은 10년 가까이 같은 전력을 유지해 안정감이 돋보인다"며 "이탈리아,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또한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요즘 축구는 아름다운 경기에 신경을 쓰지 않고 축구의 멋을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내가 뛰던 시절에는 어떻게 하면 더 멋지게 축구를 할까,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펠레 2014 월드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펠레 2014 월드컵, 브라질 월드컵 어떡해? 치안도 엄청 안 좋다던데" 펠레 2014 월드컵, 준비도 안 해놓고 무작정 유치하다니" "펠레 2014 월드컵, 펠레 저주 들을 때마다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