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돌부처’ 오승환(32)이 속한 일본 한신 타이거즈는 새로운 4번타자 마우로 고메즈(30)의 활약에 즐겁다.
고메즈는 8일 현재 타율 3할8푼9리, 11타점으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개막전부터 9경기 연속안타를 터트리며 2006년 앤디 시츠가 세운 구단 외국인 타자 연속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 6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2014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1사 1, 3루 한신 마우로 고메즈가 2타점 2루타를 때려내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日 도쿄)=천정환 기자 |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바로 홈런이 없는 것. 동료 맷 머튼이 4개의 대포를 쏘아올리는 동안 고메즈는 첫 손맛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고메즈는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며 대수롭지 않
고메즈는 올 시즌 8일 첫 고시엔 경기를 앞두고 “흥분된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가 일본에서도 열광적인 응원으로 유명한 고시엔의 한신팬들 앞에서 첫 홈런을 신고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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