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성/ 사진=MK스포츠 |
조인성 "트레이드 시켜달라" VS SK 관계자 "우리도 기사 보고 알았다"
'조인성'
베테랑 포수 조인성이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SK와이번스 측은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7일 MK스포츠는 SK 와이번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조인성과 트레이드와 관련해 어떤 이야기도 한 적이 없다. 우리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현재 상황 파악 중이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조인성이 최근 구단에 "트레이드를 시켜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2년 SK에 입단한 조인성은 팀의 주전 포수로 맹활약했지만 지난해부터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지난해 88경기 출전에 그쳤습니다.
올해는 정상호와 마스크를 번갈아가며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만수 SK 감독은 국내 투수가 선발로 오를 때는 정상호를, 외국인 투수가 선발로 오를 때는 조인성을 기용하고 있습니다.
조인성은 이런 상황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지난 1일 잠실 LG전에서 있었던 '풀카운트 포수 교체' 사건은 조인성의 마음을 더 굳히게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나이로 마흔의 포수지만 가치는 예상보다 상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포수가 없는 팀들이 즉시 전력감으로 조인성을 노릴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주전 포수가 확실하게 버티고 있는 팀은 SK를 비롯, 롯데, 두산 정도입니다. 삼성은 진갑용의 부상으로 고민하고 있고 LG 역시 현재윤의 부상 이후 확실한 카드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한화는 대졸신인인 김민수를 주전으로 쓰는 고육지책을 벌이고 있고 KIA와 넥센도 확실한 포수 카드가 없어
이에 조인성이 어떤 구단에 트레이드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조인성에 대해 누리꾼들은 "조인성, 진짜 스타급 포수는 얼마 없으니까 여전히 인기 많지 않을까" "조인성, 그래서 트레이드 한다는거야 만다는거야" "조인성, 구단에도 얘기 안 하고 언론에 미리 흘린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