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성/ 사진=MK스포츠 |
조인성 트레이드 요청, 포수난에 허덕이는 구단들 "가치는 얼마?"
'조인성'
베테랑 포수 조인성이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며 포수난이 심각한 프로야구에 '블루칩'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인성은 최근 구단에 "트레이드를 시켜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2년 SK에 입단한 조인성은 팀의 주전 포수로 맹활약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지난해 88경기 출전에 그쳤습니다.
올해는 정상호와 마스크를 번갈아가며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만수 SK 감독은 국내 투수가 선발로 오를 때는 정상호를, 외국인 투수가 선발로 오를 때는 조인성을 기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정상호 이재원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추세고 조인성은 이런 상황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지난 1일 잠실 LG전에서 있었던 '풀카운트 포수 교체' 사건은 조인성의 마음을 더 굳히게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 나이로 마흔의 포수지만 가치는 예상보다 상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포수가 없는 팀들이 즉시 전력감으로 조인성을 노릴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주전 포수가 확실하게 버티고 있는 팀은 SK를 비롯, 롯데, 두산 정도입니다. 삼성은 진갑용의 부상으로 고민하고 있고 LG 역시 현재윤의 부상 이후 확실한 카드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한화는 대졸신인인 김민수를 주전으로 쓰는 고육지
이에 조인성이 어떤 구단에 트레이드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조인성에 대해 누리꾼들은 "조인성, 타자들은 워낙 인기 많잖아" "조인성, 마흔이지만 트레이드 장난 아니네" "조인성, SK에 불만 진짜 많았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