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왼손 엄지 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
푸이그는 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선발 명단에 제외됐다. 경기 전 MRI 검진을 받기 위해 경기장을 이탈했던 푸이그는 경기 도중 왼손에 보호 장비를 착용한 채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 경기 도중 왼손 엄지를 다친 야시엘 푸이그가 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 푸이그가 보호대를 착용한 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푸이그는 지난 6일 경기에서 3회 두 번째 타석 때 유격수 앞 느린 땅볼 타구를 때린 뒤 1루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왼손이 베이스에 쓸리면서 엄지를 다쳤다.
푸이그는 7일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제외됐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매팅리는 “부상자 명단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기를 희망하고 있다. 매일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day to day)이다”라며 큰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8일 휴식을 취한 뒤 9일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 2연전에 들어간다. 일단은 휴식일
한편, 이날 란초쿠카몽가에서 재활 등판을 치른 우완 투수 채드 빌링슬리는 2회 도중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매팅리는 “1회 등판 도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서 보호 차원에서 강판시켰다. 이후 검진을 했지만,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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