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노포크 타이즈에서 개막을 맞은 윤석민(28)의 첫 등판이 하루 밀렸다.
7일(한국시간)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던 윤석민은 일정을 바꿔 8일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 파크에서 열리는 그윈넷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일정 탓에 윤석민의 등판일이 조정됐다.
볼티모어는 5일 열렸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가 비로 취소돼 6일 더블헤더를 펼칠 것을 대비해, 노포크 소속의 케빈 거스먼에게 '메이저리그 등판 대기'를 지시했다.
하지만, 5일 디트로이트전이 정상적으로 열렸고, 거스먼의 메이저리그 등판도 무산됐다.
애초 4일 노포크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내정됐던 거스먼은 5일 샬럿과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스티브 존슨, T.J. 맥퍼랜드의 등판 일
이번 등판 조정으로 볼티모어가 구상한 '선발 대체 1순위'는 거스먼이란 게 분명해 졌다.
윤석민이 거스먼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야 목표로 하는 메이저리그 입성이 빨라진다는 의미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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