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인 ‘2014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1라운드 최고 클래스인 엔페라 GT 300 결승에서 Michel Puchercos 선수가 제네시스 쿠페 차량의 앞범퍼가 떨어져 나간 채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단 하루 동안만 진행됐던 대회는 매 경기 평균 3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리는 등 인기가 급증해 올해부터는 이틀 동안 개최됐다.
특히 이번 시즌은 개막전을 포함해 10월까지 총 5회 진행되며 역대 가장 많은 11개의 기업이 후원사로 나서는 등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와 달리 대회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제네시스쿠페 원메이크 클래스가 신설된 점이다. 2000CC와 3800CC로 통합전을 벌여 두 배기량 별로 별도 시상한다.
이밖에 참가자 증가로 서킷 자체 계측시스템이 수량의 한계를 보였던 지난해와는 달리 대회 측과 참가자들이 함께 별도의 계측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화제다. 이 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고, 경기 중에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또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최초로 환경을 생각하는 대회로 거듭난 것도 주목할 점이다. 기존의 직관 형태의 배기시스템이 아닌 대회에서 공인한 배기가스 촉매와 새롭게 경기장에서 적용된 소음규정에 대비한 머플러를 사용한다.
이는 튜닝산업과 결부된 모터스포
한편, 올해로 9년째를 맞고 있는 이 대회는 타이틀 후원사인 넥센타이어를 비롯한 후원사들의 지원과 참가자들의 열정이 더해져 국내 모터스포츠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전남 영암)=양상천 인턴기자/ sanghi3003@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