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 스) 김재호 특파원] 스타는 기회에 강하다. 그런 의미에서 LA다저스의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는 아직 진정한 스타가 되지 못했다.
푸이그는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 전날 지각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야시엘 푸이그, 6일(한국시간) 경기에서는 분전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이런 사태를 아는지, 푸이그는 이날 누구보다 열심히 달렸다. 3회 두 번째 타석 때는 유격수 앞 느린 땅볼을 친 이후 1루까지 전력 질주,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며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여느 때처럼 그는 에너지가 넘쳤다.
그러나 아쉽게도 팀 승리에 기여하지는 못했다. 3회 내야안타 이후 상대 선발 메디슨 범가너의 견제구에 걸려 기회를 놓쳤다. 7회 그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가 찾아왔다. 1사 만루 찬스가 찾아온 것.
타점을 올릴 경우 순식간에 역적에서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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