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충격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코리안 리거 홍정호가 있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우크스부르크의 중앙 수비수 홍정호가 뮌헨의 떠오르는 별 미체 바이저를 완벽하게 봉쇄합니다.
협력 플레이로 수비 뒷공간을 커버하는가 하면 상대 선수와 헤딩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습니다.
최근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리그 최고의 팀 뮌헨이지만 홍정호가 이끄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 라인을 손쉽게 공략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아우크스부르크는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며 전반 중반 선제골을 뽑아냅니다.
묄더스는 다니엘 바이어가 찔러준 볼을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듭니다.
묄더스의 결승골과 홍정호 등 수비진의 활약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는 결국 대어 뮌헨을 1대0으로 잡으며 역사적인 승리를 기록합니다.
반면 53경기 만에 충격적인 패배와 함께 리그 무패 우승까지 날린 뮌헨은 맨유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앞두고 큰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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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의 또 다른 태극전사
두 선수는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아쉽게도 이렇다 할 활약을 선보이진 못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7분 호셀루의 기습적인 헤딩골에 이어 후반 40분 마이어의 쐐기골의 힘입어 마인츠를 2대0으로 완파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