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 라이언 보겔송도 난타를 피해가지 못했다. 타선 지원에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보겔송은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는 94개. 팀이 8-3으로 앞선 5회 무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데이빗 허프에게 넘기고 내려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는데 실패했다.
↑ 류현진의 선발 맞상대 라이언 보겔송이 타선 지원에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든든한 타선 지원을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보겔송. 3회까지 안타 1개, 볼넷 2개만을 내주며 호투했지만, 4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드리안 곤잘레스, 안드레 이디어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나온 후안 유리베에게도 중견수 키 넘기는 2루타를 내
5회 승리투수를 위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칼 크로포드, 맷 켐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고, 핸리 라미레즈에게마저 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등판한 허프가 이디어에게 중전 안타를 내저 최종 4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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