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레버쿠젠이 강등위협을 겪고 있는 함부르크를 상대로 시즌 11번째 패배를 기록하며 패하고 말했다.
레버쿠젠은 5일(한국시간) 함부르크 홈구장인 임테크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레버쿠젠은 15승3무11패, 승점 48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고, 함부르크는 17위에서 15위(7승6무16패 승점27)로 뛰어올랐다.
↑ 손흥민이 풀타임으로 활약했지만, 레버쿠젠은 함부르크 원정에서 1-2로 패하고 말았다. 사진=MK스포츠 DB |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 활약했지만, 리그 10호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또한 류승우는 후반 40분 교체로 출전하며 올 시즌 두 번째 경기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첫 슈팅을 기록했고, 전반 35분에는 키슬링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
레버쿠젠은 후반 13분 브란트의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아들러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슈팅이었지만, 그의 손에 맞고 행운의 골로 연결됐다. 이후 레버쿠젠은 벤더를 빼고 데르디요크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후반 37분 베스터만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1-2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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