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SK가 LG에 9-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 선발 채병용은 1회 말 LG 정성훈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페이스를 찾아 6회까지 호투했다. SK는 채병용의 호투와 박재상과 스캇의 홈런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해 승리를 거뒀다. SK 유격수 김성현이 9회 말 갑자기 강풍에 날린 봉투들이 그라운드로 날아들자 마치 타구를 잡듯 글러브로 잡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