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김진 창원 LG 감독이 양동근(울산 모비스)을 잘 막아준 양우섭을 칭찬했다.
LG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8-72로 이겼다. LG는 1승1패를 만들었다.
↑ 김진 감독의 용병술이 상대의 중심을 흔들었다. 사진=MK스포츠 DB |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의 역할이 컸다. 양우섭은 양동근을 밀착 마크했다. 2차전서 37분9초를 뛴 양동근은 1쿼터에만 4득점 3리바운드 1도움에 그쳤다.
경기 후 김진 감독은 “양우섭이 잘해줬다. 팀에 미친 영향이 컸다. 양우섭에게 공을 안 봐도 좋으니 양동근만 쫓아다니라고 했다. 모비스의 2번이 리딩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양동근을 놓쳤으면 어려운 경기를 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진 감독은 마냥 웃지 않았다. 바로 팀이 부족한 부분을 지적했다. 김진 감독은 “마무리는 잘됐지만 제공권이 아쉽다. 공격 리
이날 모비스는 리바운드 수에서 34-23, 공격 리바운드에서 18-7롤 앞섰다.
15점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끈 문태종은 “아주 큰 승리다. 2차전을 졌으면 어려운 상황이 도리 수 있었다. 창원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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