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김원익 기자]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고지(39, 보스턴)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감격을 금치 못했다.
보스턴의 마무리 투수 우에하라와 중심타자 데비이드 오티즈는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의 연례행사의 일환으로 2일 백악관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을 만났다. 우에하라는 오티즈와 함께 지난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공을 인정받아 대표자격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
↑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고지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공로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나 감격을 금치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야구광으로 알려진 오바마의 설명처럼 우에하라는 포스트시즌서 맹활약을 펼쳤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1승 3세이브 평균자책점 0의 호투를 펼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에 올랐고, 월드시리즈서도 5경기 4⅔이닝 무실점 2세이브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월드시리즈 MVP까지 수상하지 못한 것은 이날 함께한 오티즈가 더 뛰어난 활약을 했기 때문.
오티즈 역시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으니 만날 수 있는 사람이기에 더욱 좋았다”며 구단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오티즈는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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